[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병원이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유방암 4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관 109곳 가운데 84곳이 1등급을 받았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신보조요법영역)▲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에 보조요법 시행률 (방사선치료영역)▲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총 20개 지표(모니터링 지표2개 포함)에 대해 평가했다.

각 지표별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 94.0% 이상 높은 충족률을 보이며, 1차 평가 대비(2013년) 유사하거나 충족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종합점수는 97.02점으로 1차 평가 대비 1.94점 상승했다.

1등급기관은 77%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7개 권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차 평가 시 42곳 중 39곳(92.9%)이 1등급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42곳 모두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권 종합병원에서 2등급을 받은 곳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과 대림성모병원, 미즈메디병원, 강남차병원 등이다. 강남차병원과 부인과 분야 경쟁관계인 제일병원은 1등급을 받았다. 서울권 종합병원 가운데 3등급을 받은 곳은 인제대백병원과 보훈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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