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부종치료제 '아바스틴', '아일리아' 비교했더니…
시력개선 효과 비슷, 증상소실률은 낮아
입력 : 2017.05.20 14:40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황반부종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시력개선효과가 아일리아(성분명 아플리버셉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주립대 잉그리드 스콧(Ingrid U. Scott) 교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의 동반질환인 황반부종에 대한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억제제 아바스틴과 아일리아의 시력 개선효과를 직접 비교한 SCORE2(Study of Comparative Treatments for Retinal Vein Occlusion 2)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안과시각연구학회(ARVO)에서 발표했다. 이 결과는 JAMA에도 게재됐다.

평균 시력 20/100에서 20/40으로 개선

CRVO의 동반질환인 황반부종 치료에는 아일리아 외에 아바스틴이 적응외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SCORE2시험에서는 미국 66개 기관에서 CRVO 동반 황반부종환자 36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4주 마다 아일리아 2.0mg군(180명)과 아바스틴 1.25mg군(182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시험시작 당시 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69세, 여성이 43%였으며, 평균 시력은 흔히 사용하는 스넬렌 시력표에서 맨위 2줄(20/100에 해당)만 보이는 경우였다. 주요  평가항목은 시험초기 이후 6개월 후 평균 시력변화량이었다.

그 결과, 6개월째 평균 시력은 아바스틴군와 아일리아군이 비슷했다(군간 차이 -0.14, 97.5% CI -3.07~∞).  하지만 황반부종이 소실률은 아일리아가 54.4%인데 비해 아바스틴군은 28.5%로 매우 낮았다.

스콧 교수는 이에 대해 "아바스틴군의 황반부종 소실률이 낮다고 해서 6개월째 시력이 낮다고 할 수 없다"면서 "향후 장기간 초자체내 주사에 의한 누적효과를 추적하고 없이지지 않는 황반부종에 대한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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