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주사(딸기코)환자의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연구팀은 자국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주사환자 약 9만명을 선별해 비주사환자(대조군, 약 18만명)과 염증성장질환 발생률 비교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15년간 누적 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은 대조군이 0.019%인데 비해 주사환자군은 0.036%로 유의하게 높았다.

주요 병행질환을 보정해도 주사(보정 위험비 1.94, 95%CI 1.04~3.63, P=0.04)와 남성(3.52, 2.03~6.11, P<0.01)이 염증성장질환 위험과 독립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은 주사환자의 항균제 사용량이 늘면서 줄어들었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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