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아몬드나 호두,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ㄷ.

미구 다나파버암연구소 데미다요 파델루(Temidayo Fadelu) 박사는 3기 대장암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56g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암 재발은 42%, 사망위험은 57% 낮아졌다고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발표됐다.

특히 견과류 섭취로 인한 이러한 효과는 나무 견과류에서만 나타났는데 땅콩이나 땅콩버터 등은 콩과 식물로 나무열매와는 다른 대사성분을 가지고 있어 암의 재발과 사망률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참가자 중 견과류 섭취자 19%는 수술 및 화학요법 치료 후 3년까지 최대 70%의 생존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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