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전이 속도가 빠르다는 미만형 위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정 유전자변이가 발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위암센터는 미만형 위암검체에 대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결과를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생기는 한국인 미만형 위암에서는 미만형 위암 원인 유전자 가운데 RHOA 유전자 이상은 적은 반면 CDH1(E-cadherin) 유전자 이상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RHOA 유전자 이상은 환자의 생존기간과 무관하지만 CDH1 유전자 이상(CDH1 alteration)은 염색체이상 및 생존기간 단축과 유의하게 관련한다.

이는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위암이 여성에 많고 미만형이 흔하며 진행이 빠르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말기 위암환자 대상 정밀의료 다기관 연구자주도임상시험 기획에도 지침도 제공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