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난치암 가운데 하나인 췌장암 진단 후 직장을 그만둔 사람의 비율이 다른 암의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 한 기관이 췌장암환자단체 회원 및 그 가족 5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다른 암에 비해 이직률은 약 2배이며 따라서 투병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다른 암환자보다 많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췌장암 진단 후 근무 상황은 진단 전과 동일한 경우가 54%, 이직(권고사직과 해고)가 23%, 전직(轉職)이 4% 등이었다.

이 환자단체가 지난해 췌장암 이외의 암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조사에서는 이직이 12%로 나타났다. 췌장암 진단 후 이직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다.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췌장암 환자의 84%에 달해 기타 암의 51% 보다 많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