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의 손발톱무좀치료제 신약 ‘주블리아(Jubli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주블리아는 2014년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가 개발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국내 유일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치료제로, 손발톱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사용 전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도달해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을 죽인다. 약물이 담긴 용기와 브러쉬가 일체형이라 사용시 용기에서 약물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고 사용이 편리하다.

손발톱무좀치료는 난치성 질환으로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다. 경구제는 치료 효과가 높지만 간 기능장애, 위장관 장애 등의 전신적 부작용 우려가 있다.

반면 외용제는 안전하지만 딱딱한 손발톱의 특성상 약물 투과율이 낮아 효과가 부족한 단점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5월 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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