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급성 상부소화관출혈 환자에 대한 적혈구 수혈은 제한적으로 해야 나중에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연구팀은 급성상부소화관출혈에 대한 적혈구 수혈을 제한적으로 한 경우와 비제한적으로 한 경우를 메타분석해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사망, 재출혈, 허혈성질환, 평균 적혈구수혈단위로 정했다. 또 간경변, 비정맥류성 상부소화관출혈, 허혈성심질환자를 포함한 서브그룹 간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발표되지 않은 무작위 비교시험 1건을 포함한 총 5건(총 환자수 1,965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수혈된 적혈구 단위는 제한적 수혈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평균 차 -1.73 단위 P<0.0001).

분석 결과, 제한적 수혈군은 전체 사망과 재출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상대 위험 0.65, P=0.03, 0.58、P=0.004). 허혈성질환에는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서브그룹 간 치료효과에도 유의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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