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0이 다음 달 4일 바레인에서 국가건강보험시스템 협력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행사(Kick-Off)를 갖는다.

심평원이 지난 3월 바레인 정부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첫 대금으로 39억원(전체 사업비 총 155억원의 25%)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바레인에 대한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 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 시스템 등 3가지 IC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약 2년 8개월 간 수행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바레인해외사업추진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오만·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여해 수행 방법의 세부사항 등을 조율한다.

김승택 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는 지도에 없는 길을 탐험하는 것과 같으며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바레인 정부와 사업수행 방법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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