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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폐암이라도 환자 유전자별 치료효과 달라
편평상피세포형에는 FGF 3/19 등 18개 유전자가 좌우
입력 : 2017.05.15 10:53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국내 폐암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편평상피세포폐암에는 특정 유전자가 치료효과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강한나 박사는 폐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생체신호인 FGFR(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에 대한 항암제 도비티닙의 차단효과를 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술받은 편평상피세포형 폐암환자의 암세포 덩어리 및 세포를 이식한 쥐를 이용해 도비티닙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쥐에서 암세포가 30일 이내에 빠르게 작아지고 사라지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 치료반응이 없는 조사군에서는 15일만에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했다.

연구팀은 반응군과 비반응군으로 나누어 유전자 미세배열을 분석한 결과, 반응군에서는 비반응군에는 없는 FGF3/19를 비롯한 18개의 핵심 유전자군의 발현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같은 유형의 폐암환자라도 암세포 유전자의 돌연변이 특성이 제각기 달라 표준적인 치료가 어려워 여타 암보다 치료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난치성 편평세포암에서 도비티닙’(Dovitinib)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는 환자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는 기준점을 마련한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기금을 받았다.

news@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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