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고혈압환자에 엽산을 투여하면 요산치 상승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엽산 보충시 요산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고혈압치료제 에날라프릴 10mg 투여군(7,679명)과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투여군(7,685명)으로 나누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등록 당시 혈청요산치와의 변화 정도, 2차 평가항목은 추적 중 고요산혈증(요산 357μmol/ 초과) 해소 및 신규 발생으로 했다.

시험기간(중앙치 4년)에 혈청요산치는 에날라프릴군이 평균 34.7μmol/L 높아진데 반해 엽산 병용군은 평균 30.7μmol/L로 유의하게 억제됐다.

또한 엽산 병용군은 에날라프릴군에 비해 추적 중 고요산치혈증 해소율이 높았고(30.3% 대 25.6%, 오즈비 1.31, 95%CI 1.01~1.70), 신규 발생률은 낮았다(15.0% 대 16.3%, 0.89、0.7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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