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척추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은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위험이 높은지 관찰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일부 관찰연구에 따르면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면 골밀도가 낮아지지만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높은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 56명. 이들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건강한 사람 56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척추골절의 위험인자 인지 분석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당화혈색소(HbA1c), 중성지방치, 요중칼슘/크레아티닌비가 높고 HDL콜레스텔로 치가 낮았다.

분석 결과,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척추골절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고(46% 대 32.2%), 중증골절 빈도가 높았다. 나이, 성별, 비만지수(BMI)를 보정한 분석에서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와 척추골절 간에 유의하게 관련성이 나타났다(오즈비 3.13, 95%CI 1.30~7.51、P<0.05).

이러한 관련성은 수축기 및 확장기혈압, 당화혈색소, 중성치장, HDL-C치를 보정해도 유의했다. 하지만 요중칼슘/크레아티닌 비율과 비만지수를 보정하면 유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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