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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뇌유래신경영양인자 관련
입력 : 2017.05.12 12:59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와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지인 교수, 중앙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훈 전문의는 PTSD환자 248명(베트남 참전 남성)을 대상으로 증상과 개인적 특성인자를 조사해  스칸디나비아 정신과학회보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에 발표했다.

PTSD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이후 한 달 넘게 반복적으로 당시 기억이 되살아나 악몽에 시달리는 정신질환이다. 환자는 다시금 충격사건을 겪는 듯한 재경험 증상과 함께 벗어나려는 회피반응, 작은 자극에도 과도한 각성상태를 보인다.

연구팀은 장기간 PTSD군(126명, 평균 63.16±3.53세)과 그렇지 않은 군(122명, 평균 62.86±4.39세)으로 나누어 혈액내 BDNF메틸화 수치를 관찰했다.

그 결과, PTSD군의 메틸화 수치는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문제와 높은 수준의 전투강도 노출정도 역시 PTSD군에서 높았다. 알코올 사용장애 평가검사에서 PTSD군은 57.9%에서 그렇지 않은 군은 36.9%에서만 장애를 보였다. 전투강도 노출정도도 각각 27%와 9.8%로 PTSD군이 높았다.

강지인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참전 군인들을 분석해 PTSD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BDNF의 유전 발현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파악했다. 여기에 외상경험이 강력한 경우와 음주문제가 있는 경우 PTSD 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BDNF를 생체지표로 활용한다면 PTSD 를 조절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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