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이 3상 임상시험에서 목표치를 밑도는 결과를 얻었다.

로슈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인 IMvigor211 스터디의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평가항목인 화학치료법군 대비 전체 생존율을 연장시키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930여명을 대상으로 파클리탁셀이나 도세탁셀 등 백금제제 화학요법군과 티쎈트릭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티쎈트릭의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 투여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6%(95% CI, 12~20), 완전반응률(CR)은 6%(95% CI 4~9)였다.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객관적반응률이 더 높았으며 모든 환자군에서 유의한 반응이 확인됐다.

티쎈트릭은 방광암 최초로 미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항 PD-L1 면역항암제이며 지난달 국내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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