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녹십자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외부 자문단 평가를 통해 국내에서 벗어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진단을 받았다.

연구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녹십자 R&D센터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TRAC)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자문위원은 미국 감염병 전문연구재단 이드리(IDRI) 연구소장 스티브 리드(Steve Reed) 박사, 미국 셀젠의 부회장인 조호성 박사, 미국심장질환연구소 마이오카디아(MyoKardia) 최고경영자 준 리 (June Lee), 쿨리(Cooley) 로펌의 미쉘 류(Michelle Rhyu) 파트너 변호사, 프리랜서 컨설턴트 글렌 피어스(Glenn Pierce) 박사 등 5명이다.

자문위원들은 각 전문분야 별(특허, 임상디자인, 항암제, 백신, 희귀질환치료제)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연구과제를 검토하고 과제의 개발 방향에 대한 진지하게 논의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자문위원들은 지난 1년간 연구업적에 대해 찬사와 함께 신규 과제에 성공적인 미래지향적 가치 창출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목암연구소와 지속적인 교류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2015년부터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진행하는 Mogam Lecture Series도 동시 개최해 강연자 조호성 박사와 스티브 리드 박사는 각각 과학의 사업성(The Business of Science)과 신규 면역증강제(Novel adjuvants)라는 주제로 강연한 후 연구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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