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이 지난달 국내서 출시됐다.

티쎈트릭의 적응증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했거나 백금 기반의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이다.

1,200mg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며 첫 투여시 60분 동안 점적 정맥주사하며, 첫 주입시 내약성을 보이면 모든 주입은 30분 동안 투여할 수 있다.

티쎈트릭의 2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 투여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6%(95% CI, 12~20), 완전반응률(CR)은 6%(95% CI 4~9)였다.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객관적반응률이 더 높았다. 모든 환자군에서 유의한 반응이 확인됐다.

티쎈트릭은 방광암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항 PD-L1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PD-L1과 결합해 PD-1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해 T-세포의 항암작용을 회복시키는 단클론 항체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던 기존 항암요법과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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