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당뇨병이 없는 급성기 뇌경색환자가 입원 당시 고혈당이라도 감염증 및 기능적 결과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급성기뇌경색환자의 입원시 고혈당으로 감염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감염증에 의해 고혈당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급성기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항균제 투여가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자국의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가 이용됐다.

입원 당시 혈당치가 약 140mg/dL 이상이면 고혈당으로 정하고 3개월 후 신체기능 결과를 평가했다. 당뇨병이 없는 급성기뇌경색환자 1,675명 가운데 388명(20%)가 입원 당시 고혈당이었다.

잠재적 인자를 보정한 결과, 입원시 고혈당은 뇌경색 이후 감염증, 3개월 후 결과불량 및 사망 등과 모두 무관했다. 뇌경색 후 감염증으로 인해 고혈당이 기능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다. 당뇨병을 갖고 있었던 418명에서는 입원시 고혈압과 뇌경색 후 감염증은 관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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