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조산아의 기관지폐이형성 예방에 사용하는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이 신경발달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연구팀은 자국의 신생아집중치료실 21곳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PREMILOC)을 통해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과 기관지폐이형성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에 발표했다.

대상아는 임신 28주 미만에 태어난 523명의 조산아. 생후 24시간 이내에 하이드로코르티존 투여군(1일 0.5mg/kg×2회 7일간 투여 후 0.5mg/kg을 3일간 투여)과 위약군으로 각각 256명과 267명씩 나누었다.

406명이 2세까지 생존했으며, 수정 월령(月齡)이 22개월(중앙치)인 379명(하이드로코르티존 194명, 위약군 185명)에서 신경발달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하이드로코르티존군과 위약군에서 신경발달장애가 없는 비율은 73% 대 70%, 경도의 장애 발생률은 20% 대 18%, 중등도~중도 비율은 7% 대 11%로 모두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발달지수에도 차이가 없었다. 뇌성마비와 다른 중대한 신경학적 장애 발병 역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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