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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효과'있는 기존 2개 약물 발견
입력 : 2017.04.21 11:36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치매 등 신경퇴행을 예방하는 2가지 약물이 발견됐다.

영국 의학연구소 지오반니 말루치(Giovanna R. Mallucci) 박사는 기존 항염증제 트라조돈하이드로 클로라이드(trazodone hydrochloride)와 항암제 다이벤조일메탄(dibenzoylmethane)이 신경퇴행성 질환의 특징인 뇌 수축을 감소시켰다고 Brain에 발표했다.

박사는 과거 프리온 질환이 있는 실험쥐에서 잘못 폴딩된 단백질이 축적되면 자연방어 매커니즘이 과활성돼 뇌세포에서 새 단백질 생산이 차단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경퇴행을 막아 단백질 재생산하는 방법은 발견했지만 췌장에 독성을 유발하는 바람에 임상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박사는 신경학적 장애 및 뇌졸중과 관련된 1천여가지 화합물을 테스트한 끝에 트라조돈하이드로클로라이드과 다이벤조일메탄이 단백질 생성 속도를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약물은 프리온 질환에 걸린 쥐에서 뇌세포 손상을 차단하고 기억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특징인 뇌수축도 억제했다.

말루치 박사는 "트라조돈하이드로 클로라이드는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2~3년내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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