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입원 당시 알부민 수치가 심부전 발생이나 병원내 사망의 예측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멕시코 연구팀은 심부전 경험이 없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약 7천 2백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 혈청 알부민수치와 심부전 발생 및 병원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혈중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심근경색 및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알부민 수치에 따라 3.50g/dL 이하를 Q1군, 3.51~3.80g/dL을 Q2군, 3.81~4.08g/dL을 Q3군, 4.08g/dL이상을 Q4 군으로 나누었다.

입원 당시 혈청 알부민 수치는 염증마커인 고감도 C반응성단백 및 백혈구수와 반비례했다. Q1~Q4군의 미보정 심부전발생률은 각각 37.7%, 20.2%, 14.7%, 11.4%였다. 병원 사망률은 9.8%, 3.4%, 2.0%, 1.7%로 모두 낮은 수치군에서는 유의하게 높았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입원 당시 수치 3.50g/dL 이하는 심부전 발생(오즈비 2.31, 95%CI 1.87~2.84、P<0.0001)과 병원 사망(1.88, 1.23~2.86、P=0.003)의 독립 예측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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