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착수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 '유로스타2'에 선정
입력 : 2017.04.20 09:53  수정 : 2017.04.20 13:02
 
   
▲ (좌측부터)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오딜 프리그뉴(Odile PRIGNEAU) 프레스티지아 본부장,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3자간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 한국-유럽의 공동연구팀이 암 바이오마커 개발에 들어간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은 진행성 직장암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과제가 국제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  최근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발에는 국내 바이오벤처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CbsBioscience)사와 분자진단 전문 프랑스 바이오벤처 프레스티지아(Prestizia)사가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20일 연구협약을 맺고 3년간의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연간 2천건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하는 서울아산병원은 프레스티지아사로부터 연구를 제안받아 참여하게 됐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사는 직장암 환자의 조직에서 환자별 항암방사선 치료 효과 유무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그리고 프레스티지아사는 환자 혈액을 이용한 바이오마커를 각각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임상시험한다.

유창식 병원장은 "진행성 직장암에서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항문 보존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발가능성을 줄이는 등 암 완치와도 관련이 크다"면서 이번 연구개발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바이오마커가 개발되면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서 미리 치료 효과 유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게 되는 등 진정한 의미의 맞춤 치료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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