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22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는 정관에 나와있는 내용 그대로 적용시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19일 오전 의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간에 쫓기는 총회는 지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분과토의를 전날에 열어 정총 당일에는 본회의에 보고만 하는 형식을 취한다. 당일 분과토의를 하고 다시 본회의에서 의결을 하다보니 시간에 쫓기다가 결국 서면결의 등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분과토론에서 결론난 내용을 본회의에서 다시 의견 제시하는 경우도 같은 이유로 배제시킬 계획이다.

임 의장은 또 이번 정총의 최대 이슈로 의협회관 재건축을 꼽았다. 아울러 의협회장의 이사 임명권 강화, 대의원 선거과정 규체화, KMA 폴리시 등 제법 큰 이슈들이 많은 만큼 대의원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했다.

총회에 2회 이상 불참하거나 회비 5년 미납시 자격 박탈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다시 한번 촉구한 것이다.

그러면서 "의학회 소속 대의원이 50명인데 참석 통보 대의원이 20명이 안된다"면서 불만있어도 참석해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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