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클리닉을 개설했다.

침샘 내시경은 침샘관 안에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으로, 직접 침샘관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 외 침샘관 내의 폐쇄성 병변 없이 반복되는 부종, 5mm 이하 타석의 제거, 구강 내 타석제거술 시행 후 남은 타석의 존재 확인, 침샘관 협착,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발생한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침샘 내시경술의 도입으로 침샘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원인을 알기 어렵던 침샘 부종도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앞으로 침샘내시경센터 설립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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