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17년간 사용한 CI(Corporate Identity)를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맞춰 전격 교체했다.

새 이미지의 컨셉은 '글로벌'이다. 디지털화된 현대적 감각의 영문자를 활용했으며 서체는 육각형의 형태로 디지털화된 여러 개의 모듈들이 각기 조합해 구성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변화하고 진화하는 회사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둥근 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인본사상과 인류애, 건강과 건강을 통한 행복을 담았다.  정사각형에는 강인한 도전정신과 믿을 수 있는 품질, 그리고 서울제약이 생산하는 의약품의 정제와 필름제의 제형의 의미도 들어있다.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제약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로 기업 슬로건도 'Steady steps. Healthier world'로 정했다.

김정호 사장은 이번 CI 교체하는 2017년은 서울제약이 세계로 본격 진출하는 제 2도약의 원년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필름 특허기술을 보유한 서울제약은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cGMP 수준의 공장을 2013년 준공한데 이어 2015년에는 KGMP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에 따르면 2016년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340% 급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7.8억원의 순손실에서 8억여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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