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에 대한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의 ID-RHT3201은 인체의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 및 균형을 유도하는 열처리된 프로바이오틱스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관련한 특허에 등록돼 있다.

해당 임상연구의 내용은 지난 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 책임자였던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의 런천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이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ID-RHT3201의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ID-RHT3201을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 SCORing of Atopic Dermatitis)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연구 참여자 중 5세 이상 군과 유병기간 50개월 이상 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추가 분석에서도 각각 SCORAD, IGA(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변화량, ECP 농도가 대조군과 비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3일 제4회 유럽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제휴포럼(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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