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카이로대학 이리니 사뮤엘(Irini Samuel) 교수는 흰머리와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관상동맥조영술 경험이 있는 성인남성 545명을 검은머리와 흰머리의 비율을 5등급으로 나누고 고혈압, 흡연 및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소와 어떤 관련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관상동맥석회화 수치 뿐만 아니라 위험요소도 높았다. 샤뮤엘 교수는 "환경요인을 고려해야 하지만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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