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뇌경색 발견 시각을 모르면 혈전용해주사제(알테플라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연구팀은 뇌경색에 대한 알테플라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발생 4.5시간 이내의 환자와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를 비교해 Stroke에 발표했다.

발생시각을 알 수 없는 뇌경색은 혈전용해요법 적응 외에 해당한다.

Safe Implementation of Treatment in Stroke-International Stroke Thrombolysis Registry(SITS-ISTR)라는 데이터에서 2010~2014년에 알테플라제를 투여받은 급성뇌경색환자 4만 5천여명(이 가운데 적응증환자 4만 4천여명,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 502명)을 분석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치료 22~36시간 후 실시한 신경영상검사에서 나타난 증후성뇌출혈, 그리고 사망 및 치료 후 3개월째 예후 평가지표인 modified Rankin Scale(mRS) 점수였다.

증후성뇌출혈 위험은 양쪽군 모두 같았으며(보정 오즈비 1.09, 95%CI 0.44~2.67), mRS점수 0~2에 해당하는 양호한 기능 자립에 유의차는 없었다(0.79, 0.56~1.10).

하지만 사망위험의 경우 발생 시각을 모르는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1.58, 1.04~2.41). 또한 적응증환자군은 발생시각을 모르는 군에 비해 기능장애가 적었다(보정 오즈비 1.29, 95%CI 1.0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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