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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60% "건강관리는 정보통신기술로"
입력 : 2017.04.06 09:36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는 가운데 암환자 10명 중 6명은 암치료 후 건강관리에 이 기술을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심진아 연구원)은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 암환자 625명을 대상으로 ICT기반의 인터넷 · 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인식도 조사 결과를 Psycho Oncology에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와 결합해 암환자 별로 최적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의료현장에서는 시행 사례를 찾기 어렵다.

조사 결과, 암환자의 63%는 암치료 후 프로그램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원한다는 응답도 32%로 높았으며 상용화 후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70%,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약 64%에 달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건강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암정보 획득과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 편리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20%를 넘었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사회경제적 배경,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달랐다.

소득수준이 높거나 치료결정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인지능력과 식욕 등의 삶의 질이 떨어진 경우에도 선호도가 높았다.

윤 교수는 "ICT 수준이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에서 활용만 잘 하면 암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모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개인별 선호도가 다른 만큼 가격 및 기술 장벽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ews@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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