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건양대병원이 5일 왓슨을 이용한 암 진료 사례를 공개하면서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의 첫번째 왓슨 치료 사례는 40대 유방암환자.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항암치료 약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왓슨을 이용했다.

왓슨이 제시한 항암치료제 내용은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으로 구성된 병원 유방암팀과 같았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윤대성 교수는 "왓슨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의학지식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업그레이드 한다는 점"이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제표준의 암 치료를 안방에서 제공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5일 오전 권선택 대전시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최원준 병원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암 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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