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직장인이 감기에 걸리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병원이 아니라 약국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물 복용 시기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직장인 36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감기 관리 실태 조사'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1년 평균 '1~3회 감기에 걸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65%).

업무에 방해하는 감기 증상은 콧물/코막힘이라는 응답이 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침/가래, 두통·피로감, 발열·재채기 순이었다.

감기 증상이 있으면 병원보다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복용한다는 응답이 42%로, '병원에 간다'는 응답(31%) 보다 많았다. 업무 중 병원에 갈 시간이 없는 것도 한 원인도 있지만 간편한 치료법을 선호하는 것이다.

감기약 복용 시점은 '증상을 느낀지 하루 지나서'가 가장 많았으며(39%), 그 다음이 '이틀 이상'이었다(24%). 일주일 이상이라는 응답도 5%였다. '즉시 복용한다'는 응답은 21%였다.

직장인들이 감기약에 가장 바라는 특성으로는 '빠른 효능(80%,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안전성(37%)', '복용 편의성(26%)'순이었다.

선호하는 감기약 제형으로는 '타블렛(알약)(6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캡슐(54%)' '물 없이 짜먹는 파우치 시럽제(28%)'로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이번 조사 결과 바쁜 업무로 시간에 쫓겨 제때 감기약을 챙겨먹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감기약에서도 보다 짧은 시간에 증상 완화효과가 나타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의 감기약 콜대원도 차별화된 복합성분의 액상 시럽제로, 빠른 효과와 복용 편의성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관심을 얻고 있으며 재구매의향이 86%가 넘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