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수면시간이 향후 집중력과 감정처리 등 뇌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엘시 타베라스(Elsie M. Taveras) 교수는 어린이 1,046명의 성장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Academic Pediatrics에 발표했다.

각 참자가의 유아기 수면시간을 조사한 결과 3~4살경 평균 수면시간인 11시간보다 짧은 경우 7살 경 주의력이나 논리적 사고 등을 담당하는 뇌의 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7세 중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경우 주의력이나 논리적 사고능력이 감소했다.

타베라스 교수는 "아이들은 각 나이에 맞는 수면시간을 가져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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