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중부권 최초로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이하 왓슨)’를 도입한다.

인공지능(AI) 의사로 불리는 왓슨은 환자의 진료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결과를 제시해 의사들의 정확한 치료법 제안을 도울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는 치료에 대한 확신과 안심을 가져다주는 첨단 정밀의료 시스템이다.

왓슨은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내 의사에게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의사가 환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왓슨이 수십 초 안에 2-3가지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최적의 치료법과 동시에 치료에 따른 부작용과 추천하지 않는 치료법까지 알려준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은 다음달 초부터는 암 환자의 치료에 관련된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개인에 맞는 진단과 치료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와 ‘왓슨 포 온콜로지’를 병합하여 환자 개개인의 검사결과 및 특성을 데이터화해 정확한 진단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