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중·노년층을 위한 스마트폰용 기억력 훈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 교수는 주관적 기억력감퇴를 보인 53명(50~68세)을 대상으로 이 앱을 이용한 결과 작업 기억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Aging &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

작업 기억력은 전두엽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하며 선택적 주의력, 행동억제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신 교수에 따르면 기억력 감퇴 예방을 위한 앱은 국내에서도 많이 개발됐지만 컨텐츠 훈련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교수가 개발한 기억력 훈련 앱인 SMART(Smartphone-based brain Anti-aging and memory Reinforcement Training)는 주의력, 기억력, 작업 기억력 훈련과제 10개가 포함된 게임형태로 구성돼 있다. 훈련 프로그램은 매일 20분 동안 3가지 과제를 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현재 상용화 준비 중이며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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