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초경이 평균보다 빠르면 임신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다니엘 쇼네이커(Danielle Schoenaker) 교수는 2000~2012년 호주여성건강연구에 참여한 4,74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12년 추적하는 동안 참가자의 임신당뇨병 진단 정보를 수집해 진단을 받은 357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경 평균나이가 12.9세인 여성에 비해 11세 이전인 여성에서 임신당뇨병 위험이 5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쇼네이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경 나이로 임신당뇨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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