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6일 자디앙에 대한 유럽허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개정에는 혈당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 성인환자에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혈당 조절 개선에 대한 데이터 외에 2형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계(CV) 사망 위험의 감소에 관한 데이터에 근거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수석 부사장인 게오르그 반 후센(Georg van Husen)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 유럽위원회의 자디앙 허가 사항 확대는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감소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자디앙은 혈당 강하 외에 심혈관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당뇨병 치료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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