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스타틴이 포함된 지질저하요법에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 추가시 LDL-C 수치 저하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은 알리로쿠맙 2~3상 임상시험(ODYSSEY 프로그램)에서 LDL-C치가 연속 2회 이상 25mg/dL 미만 또는 15mg/dL 미만인 환자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알리로쿠맙군 3,340명과 대조군(위약 또는 에제티미브) 1,894명을 포함한 14개 시험(8~104주간 이중맹검치료)의 데이터.

알리로쿠맙군의 839명(25.1%)이 LDL-C치 25mg/dL 미만, 314명(9.4%)이 15mg/dL 미만에 도달했다.

등록 당시 평균 LDL-C치는 25mg/dL 미만군이 100.3mg/dL, 25mg/dL 이상군이 134.3mg/dL였다.

분석 결과, LDL-C치 25mg/dL미만군, 15mg/dL 미만군, 25mg/dL 이상군의 치료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각각 72.7%, 71.7%, 76.6%로 유의차가 없었다(대조군의 발생률은 77.1%). 알리로쿠맙군의 신경학적 및 신경인지학적 부작용 발생률도 3개군 모두 같았다.

한편 LDL-C치 25mg/dL 미만군은 25mg/dL 이상군에 비해 백내장 발생이 많았다(2.6% 대 0.8%, 위험비 3.40). 그러나 알리로쿠맙군 전체와 대조군의 백내장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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