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BMS의 C형 간염 경구형치료제 다클렌자+순베프라(이하 닥순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약제내성변이가 발생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일 열린 일본간염대책추진협의회 발표 보고를 인용해 2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닥순요법으로 C형 만성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한 환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본내 간염치료 전문병원 환자 682명의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환자의 바이러스에 약물 효과를 보기 어려운 약물내성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판명됐다.

1명의 환자에서 1~5종류의 변이가 발견되고, 종류가 많을수록 약제내성이 강한 것으로 지적됐다. 매우 강력한 타입의 변이도 발견됐다.

신문에 따르면 C형 간염 경구제는 하보니 등 나중에 발매된 약물의 효과가 강해서 닥순요법는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약제내성을 가진 환자는 하보니 등으로도 확실한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좀더 효과적인 신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