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병원내 심정지로 소생 치료 첫 15분 동안 기관삽관을 받은 성인환자는 생존 퇴원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연구팀은 668개 병원 심정지성인환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동안 기관삽관과 생존퇴원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에 발표했다.

병원내 심정지 발생시 기관삽관이 일반적으로 실시됙 있지만 생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처치 첫 15분 간 기관삽관을 받은 환자와 삽관을 받지 않았지만 삽관을 받을 위험이 있는 환자(대조군)을 비교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생존퇴원율, 2차 평가항목은 자가심박재개(ROSC)와 양호한 뇌기능 개선으로 정했다.

전체 생존퇴원율은 22.4%였다. 총 8만 6천여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생존퇴원율은 대조군이 19.4%인데 비해 첫 15분간 기관삽관을 받은 군에서는 16.3%로 유의하게 낮았다(상대위험 0.84).

15분 이내 기관삽관군과 대조군의 ROSC율은 57.8% 대 59.3%, 양호한 뇌기능 개선은 10.6% 대 13.6%로 모두 삽관군에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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