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우울증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건선환자도 우울하면 건선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캘거리대학 쉐릴 바나베(Cheryl Barnabe) 교수는 건선환자 7만 3천여명의 진료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2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음주 습관과 나이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 주요우울장애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울증없는 환자에 비해 우울증있는 건선환자에서 건성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베 교수는 "우울장애가 건선환자에서 건선성관절염 위험을 증가시키는만큼 평소 건선환자의 우울장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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