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3D 프린터로 신경을 재생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이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입체적으로 제작하는 바이오 3D프린터로 사고 등으로 잃어버린 신경을 재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사고로 인해 신경이 죽게 되면 발 등의 신경을 이식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대신 발의 신경을 잃게 된다.

실리콘으로 만든 튜브로 죽은 신경끼리 연결하는 인공신경도 개발되고 있지만 사고 전 상태까지는 회복이 어렵다고 한다.

연구팀은 인간의 피부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에서 바이오 3D프린터를 활용해 신경도관을 만들었다.

이 신경도관은 길이 8mm, 외부직경 3mm이며, 신경 결손 쥐에 이식한 결과, 이식했을 때와 동일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9년에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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