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퇴행성승모판역류증에는 승모판성형술이 승모판치환술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상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퇴행성승모판역류증에는 승모판성형술이 권장되지만 권고 레벨이 낮아 최근에는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유럽 공동연구팀은 중증 퇴행성승모판역류증환자 1,922명(승모판성형술 1,709명, 승모판치환술 21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한 결과, 성형술이 사망률과 장기 생존율에서 우수하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성형술군은 치환술군 보다 젊고 병행질환이 많고 승모판 후첨의 탈출이 많았지만 양쪽 군이 밸런스는 양호했으며, 절대표준차는 10% 미만으로 적절했다.

수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술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성형술군이 1.3%인데 비해 치환술군은 4.7%였다.

평균 9.2년간 추적에서 552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207명은 심혈관 사망이었다. 20년 생존율도 46% 대 23%로 성형술군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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