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임신 중 자간전증을 앓은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간전증은 고혈압 및 다발성 기능부전을 초래하는 임신 후유증이다.

영국 킬대학 펜스 우(Pensée Wu) 교수는 자간전증 관련연구 22건(640만여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

대상자 가운데 자간전증 환자 258천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인자를 조정한 결과, 임신 중 자간전증이 향후 심부전 위험을 약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심장질환은 2.5배, 심혈관질환 사망은 2.21배, 뇌졸중은 1.81배 높였다.

우 교수는 "의료진들은 임신 중 자간전증이 향후 초래할 수 있는 위험들에 대해 조언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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