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천식으로 진단된 성인환자의 약 3분의 1은 재검사에서 오진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팀은 과거 5년 이내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천식으로 진단받은 성인환자 7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피크플로우미터와 스파이로메트리 등의 페활량측정과 증상관찰, 기관지유발시험으로 평가하고 천식치료제 복용 환자는 약물투여량을 줄였다.

주요 평가항목은 천식증상 악화와 가소성기도폐색, 기관지과민성이 없고 현재 천식이 아니라고 판정된 환자의 비율.

701명 가운데 평가를 마친 613명에서 천식 유무를 평가한 결과, 약 33%인 203명에서 천식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2%인 12명은 중증 심폐질환으로, 초기진단시 천식으로 오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2개월 추적 후에 천식이 아니라고 판정된 환자는 약 30%인 181명이었다. 이들 환자는 초기 진단 당시 기류제한 검사 시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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