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동아ST가 연세대의료원과 희귀질환인 '유전성 난청'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양측은 16일 오전 의료원 종합관 6층 회의실에서 계약을 맺고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도물질의 탐색은 연세의료원에서, 선도물질 발견 이후부터 최종 후보물질의 도출은 동아에스티에서 담당한다. 물질에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에 대한 권리는 동아ST가 갖는다.

신생아기의 청력발달 저하는 장기적으로 언어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인공와우 시술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

연세의료원 최재영/이민구 교수팀은 지난해 유전성 난청의 원인인 펜드린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정상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으며,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국책과제로도 선정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