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스타틴이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 위험을 낮춘다고 독일과 이탈리아 스위스 공동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는 각 연구 데이터마다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르페니돈 관련 무작위 비교시험 연구 3건에서 위약군으로 배정된 624명을 등록 당시 스타틴 사용 유무에 따라 나누었다.

등록 당시에 624명 중 276명이 스타틴을 사용했다. 스타틴 사용군에서 고령자가 많고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높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양쪽군의 환자 특성은 유사했다.

특발성폐섬유증의 진행, 사망, 입원 그리고 사망 또는 노력폐활량의 10% 이상 저하, 6분간 걷기 50% 이상 감소 여부를 1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스타틴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결과가 좋았으며, 사망 또는 6분간 걷기 50% 감소(위험비 0.69), 여러 원인에 의한 입원(0.58), 호흡기관련 입원(0.44), 특발성폐섬유증 관련 사망(0.36) 위험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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