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 제공)

[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전립선암 로봇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추가 치료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은 로봇수술와 개복술의 사망 위험은 비슷하지만 수술 후 추가치료가 적다고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로봇수술은 개복술보다 비싼데다 비용 효과에 대한 논란도 많다. 연구팀은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 메디케어 데이터에서 2003~2012년에 전립선암 수술 환자를 선별해 로봇수술과 개복술의 전체 사망, 암사망, 수술 후 추가 치료 필요성을 비교했다.

로봇수술군은 6,430명, 개복술군은 9,161명이었다. 미국내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2004년 13.6%에서 2011~2012년에는 72.6%로 증가했다.

6.5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한 결과, 로봇수술군과 개복술군의 전체 사망과 암사망 위험비는 각각 0.85로 같았다. 하지만 로봇수술군의 추가 치료 필요성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위험비 0.78).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