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류마티스질환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펜타입 제형 ‘엔브렐마이클릭펜주50mg’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주사제는 주사 뚜껑을 당겨서 제거한 후 주사 부위의 90° 각도에서 펜을 누르고 초록색 버튼을 한 번 클릭하면 50mg의 약물이 자동으로 주사된다.

특히 주사가 시작될 때와 끝났을 때 모두 소리가 나고 점검창을 통해 약물 주입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양을 주사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의 엔브렐 프리필드주와 마이클릭펜주 사용을 비교한 조사 결과, 마이클릭펜주 사용 후 자가주사 비율이 66%에서 9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정확한 양의 자가주사를 꺼려하는 환자에게 엔브렐마이클릭펜주는 편의성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브렐마이클릭펜주의 적응증은 기존의 엔브렐과 동일한 총 6개 질환, 즉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 건선성관절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척추관절염에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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