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궤양성대장염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베스이스라엘메디컬센터 존 구바탄(John Gubatan) 박사는 궤양성대장염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연구결과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혈청 샘플을 이용해 내시경 및 조직학적 활동을 측정하고 비타민D 수치와 12개월내 재발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 기간에 궤양성대장염이 재발한 환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평균 29.5ng/ml로 무재발 환자(평균 50.3ng/ml)보다 더 낮았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35 ng/mL 이하에서는 증상 재발위험 예측도가 70%, 민감도는 74%로 나타났다.

존 박사는 "궤양성대장염 증상이 완화되는 동안 혈청 비타민D 수치는 증상재발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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