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암이 뼈에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졸레드론산(3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의 매 12주 투여가 현재 표준인 매 4주 투여와 동일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졸레드론산은 골전이암환자의 골관련 현상과 통증을 억제하지만 최적의 투여간격은 확실하지 않다.

미국 공동연구팀은 졸레드론산 12주 마다 투여 효과가 4주마다 투여 보다 떨어지는지 평가한 오픈라벨 다기관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미국내 269개 기관에 등록된 골전이암환자 1,822명(유방암 855명, 전립선암 698명, 다발성골수종 278명).

졸레드론산을 4주 마다 투여하는 군(4주군)과 12주마다 투여하는 군(12주군)을 911명씩 나누고 2년간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2년간 골관련 현상의 발생. 그룹 간 절대차 7%를 효과가 떨어지는 기준으로 정했다.

1,822명 가운데 795명이 시험을 마쳤다. 2년간의 골관련 현상 발생은 4주군이 260명(29.5%), 12주군이 253명(28.6%)으로 유의차가 없었다. 또한 어떤 암에서도 4주군과 12주군의 골관련 현상 발생률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통증점수, 수행능력점수, 악골괴사와 신장기능장애 발생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C말단 텔로펩타이드치로 평가한 골대사회전은 오히려 12주군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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