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공복이 아닐 때 고중성지방(TG)혈증이 경도~중등도라도 급성췌장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TG혈증이 중증이면 급성췌장염 위험이 높아지는데, 급성췌장염과 관련하는 TG 범위는 밝혀져 있지 않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비공복시 경도~중등도의 고TG혈증(177〜885mg/dL)과 급성췌장염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CopenhagenGeneralPopulationStudy 참가자 9만8천여명과 CopenhagenCityHeartStudy 참가자 1만 7천여명으로 약 11만 6천여명.

6.7년간(중앙치) 비공복시 혈중 TG수치와 급성췌장염 및 심근경색 발병의 관련성을 관찰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혈중TG치 89mg/dL 미만군 대비 급성췌장염 위험비는 89~176mg/dL군이 1.6, 177~265mg/dL군이 2.3, 266~353mg/dL군이 2.9, 354~442mg/dL군이 3.9, 443mg/dL 이상군은 8.7이었다.

심근경색 위험비는 각각 1.6、2.2、3.2、2.8、3.4로, 경도~중등도 고TG혈증으로 인한 급성췌장염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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